청년취업 인턴제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의 평균 신입연봉이 2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80%는 어학교육비와 학비 등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있어 중소기업 근무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에 참여한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기준 평균 연봉은 2400만원으로 매년 6% 가량 연봉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업 10개 중 8개는 어학교육비와 학비 등 자기계발비를 지원하고 특히 10%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했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업은 63%였으며 인센티브 금액은 성과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업력이 평균 15년에 평균 종업원 수가 36명으로 전형적인 중소기업이다. 그러나 이들 기업을 2008년 대비 매출액은 20% 늘어났고 자본금 8%, 영업익 6.1% 증가 등 비교적 안정적인 중소기업들이 청년인턴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67%가 올해 신규직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으며 전체 채용의 57%를 청년인턴제 등의 정부지원 사업을 활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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