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12개 시·도별 소상공인포럼 출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전국 조직화에 팔을 걷고 나섰다.
중앙회는 지난 7일 서울시·인천시부터 13일 경남도까지 전국 12개 광역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소상공인포럼 출범식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12개 광역별 소상공인포럼은 소상공인 대표로 구성된 소상공인위원과 학계·언론계·전문가그룹 등으로 구성된 정책위원 등 약 1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소상공위원 2명, 정책위원 1명 등 총 3명을 소상공인포럼 공동대표로 위촉했다.
서울소상공인포럼은 13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 등이 공동대표로 위촉됐고 인천포럼은 93명으로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대표 등이 공동대표로 선임되는 등 광역별 소상공인포럼 구성이 모두 끝났다.
광역별 출범식에서 포럼 대표들은 광역지자체 단체장, 의회 의장 등에게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담은 희망편지를 전달했다.
이어서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한 경제 민주화’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광역별 소상공인 정책토론회에서는 패널들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편법 진출, 자전거판매업·자판기업·인테리어업 등 서민형 유통·서비스분야 진출 등 최근 소상공인 현안과 지역별 정책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삼중 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서민경제와 국가경제의 버팀목 임에도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활로개척을 위한 정책들이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지역의 중요한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앙회는 소상공인 문제에 적극 대응키 위해 지난 1일자로 정책개발본부 내 소상공인지원실을 2개 부서로 확대 개편해 소상공인지원단으로 승격시킨 바 있다.
한편, 중앙회는 오는 15일 12개 광역별 지역 소상공인포럼을 하나로 결성한 ‘전국 소상공인포럼’을 출범시킨다. 출범식은 여의도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되며 지역 소상공인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소상공인포럼은 12개 광역지자체별 소상공인포럼의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참석하며 전문가 정책토론회에는 여야 정책위 의장이 참여해 소상공인 애로 및 정책과제를 청취할 예정이라고 중앙회 관계자는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7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상공인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앞줄 오른쪽부터 정태근 국회의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박종석 중앙회 서울지역회장,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왼쪽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소상공인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김기문 중앙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선주성 중앙회 인천지역회장(앞줄 맨 왼쪽) 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사진 = 나영운·오명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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