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반원익)은 지난 6월말 독일 비스바덴에서 열린 주차설비 박람회인 ‘Parken 2003’에 한국대표단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차설비조합에 따르면 국내 주차관제설비 5개 업체와 기계식 주차설비 1개 업체로 구성된 35명의 한국대표단은 4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60여회에 걸쳐 모두 3천만유로(40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의 기술·자본제휴와 OEM 및 제3시장 공동진출 등의 공동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주차설비조합 관계자는 “유럽 주차설비업계가 유럽시장 포화와 현지 불경기로 중국 등의 동아시아 주차설비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들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한국대표단에 협력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Parken 2003’은 독일연방주차장협회가 주최하고 유럽주차협회가 후원하는 격년제 주차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유럽의 90여개 업체가 참가해 1천500여명의 주차전문바이어가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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