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설비조합에 따르면 국내 주차관제설비 5개 업체와 기계식 주차설비 1개 업체로 구성된 35명의 한국대표단은 400여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60여회에 걸쳐 모두 3천만유로(40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을 가졌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의 기술·자본제휴와 OEM 및 제3시장 공동진출 등의 공동사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주차설비조합 관계자는 “유럽 주차설비업계가 유럽시장 포화와 현지 불경기로 중국 등의 동아시아 주차설비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이들 시장을 개척하는 데 한국대표단에 협력을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Parken 2003’은 독일연방주차장협회가 주최하고 유럽주차협회가 후원하는 격년제 주차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유럽의 90여개 업체가 참가해 1천500여명의 주차전문바이어가 전시 부스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