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전국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이하 전소연)는 지난 17일 백범 김구 기념관(용산구 효창공원 내)에서 열린 ‘2012 좋은 이웃들 발대식’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외계층 발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좋은 이웃들’은 지역의 주민들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회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발적 민간봉사대로 지난 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으로 확대된다.
좋은 이웃들 봉사대는 이·통·반장 등과 함께 PC방, 만화방 등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업주, 우편·택배·야쿠르트 배달자 등으로 구성된다.
‘사랑·나눔 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소상공인단체장, 사회복지 유관단체 관계자, 민간 자원봉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련기관 간 협약체결과 함께 현장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될 30개 시·군·구 SSN센터(Social Service Center)에 대한 현판 증정, 자원봉사자 대표 위촉, 봉사단 선서에 이어 ‘소외계층 해소를 위한 민·관 연계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강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승재 전소연 사무총장은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들도 소외된 이웃 돕기에 나서게 됐다”며 “나눔과 봉사의 마음이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외계층 상시 발굴체계 및 민간자원 연계망을 구축을 위해 설치된 SSN센터의 대표전화는 ‘1688-7934(친구삼자)’이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왼쪽 세 번째)과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가운데)등 참석 내빈들이 지난 17일 서울 효창동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12 좋은 이웃들 발대식’에서 소외계층 발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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