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1천명 참가…최신제품 선보여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구국제안경전이 지난 18부터 20일까지 대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1천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내방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안경테·선글라스, 렌즈 및 프레임 가공기기, 검안 및 측정기계, 안경케이스 및 액세서리 등의 신제품 및 신기술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전국 안경사 4천여명이 참가하는 안경사 보수교육이 실시돼 지역 전통산업 중 하나인 안경산업 수출 증대 및 내수진작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주최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해외 업체로는 중국내 최대 안경 체인스토어인 ‘바오다오 옵티컬’을 비롯 북경 및 단양안경협회에서 91명의 참관단을 구성해 참여했고, 225개 체인점을 가진 ‘코바야시 옵티컬’ 등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일본에선 2년마다 안경광학출판사에서 출판되는 상위 체인점 100개사 중 15위권내 체인스토어 업체인 메가네톱·아이토피아·메가네노 타나카·요네자와·비전메가네·조프 등과 함께 빅 바이어인 이타가키·스리에무메가네·긴자메가네·피시랜드 등이 참관했다.
특히 러시아 안경 유통·체인부분 1위인 오츠카리의 총책임자 안드레이 스키드로프, 스페인 최대 체인스토어인 네츄럴 옵틱스의 잉야지 솔 롤트 이사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안경산업의 해외진출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안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어가 한국 안경을 주목하는 이유는 고급하이테크를 비롯 티타늄과 형상기억합금 및 형상기억플라스틱 등의 각종 제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품질을 강조하는 일본도 한국 안경업체의 뛰어난 품질과 손재주에 다시 눈길을 한국으로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11회 대구국제안경전’이 지난 18일부터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안경 관련 200여 업체가 참가했다. 모델들이 다양한 안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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