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출간기념회도 개최

출판도시문화재단(이사장 이기웅)이 ‘제6회 셰이크 자이예드 도서상’ 수상 보고회 및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두 번째 이야기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지난달 24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회에는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황진하 의원, 출판·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에 따르면 파주출판도시는 지난 3월 29일 아랍에미리트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국제적인 상인 제6회 셰이크 자이예드 도서상을 수상했다. 중동지역 최고 권위의 이 상은 아랍에미리트의 국부인 고(故) 셰이크 자이예드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2006년에 제정된 상이다.
총 아홉 개 부문 중 파주출판도시는 ‘공동성을 기반으로 출판의 전 과정을 하나로 통합시켜 문화산업도시로 일군 점’을 높이 평가받아 ‘문화 기술 최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수상은 출판도시 조성의 성공적 사례를 해외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번 수상 소식은 ‘알 자지라’ 방송 등 아랍권의 거의 모든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이기웅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십여 년간 쓴 글을 엮은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두 번째 이야기도 선보였다.
사반세기 동안 파주출판도시 추진에 앞장서 왔던 이 이사장의 출판도시에 관한 끊임없는 성찰, 말과 글 및 책과 출판에 관한 깊은 고민, 우리 문화에 관한 날카로운 시선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지난 십이 년간 이 이사장이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글 아흔 편을 담고 있다.
출판도시의 발상과 정신에 관해, 그리고 이 책마을의 의미있는 공간에 대해 쓴 글이 스물한 편이고, 출판도시에 입주한 가족들에게 이 도시의 정체성과 이념,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고,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고, 또 진행된 일에 대해 보고하는 내용의 편지가 또한 스물한 편이며, 말과 글, 책 만들기, 그리고 우리 문화예술에 관한 날카로운 시선의 칼럼이 마흔여덟 편이다.
더불어 부록으로 출판도시에서 치러진 여러 행사의 개회사 및 자료집 간행사 마흔 편과, 대담·인터뷰·기고문 등도 서른여섯 편 실려 있다.

-지난달 24일 파주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셰이크 자이예드 도서상’ 수상 보고회 및 ‘출판도시를 향한 책의 여정’ 두 번째 이야기 출간기념회에서 출판도시문화재단 임원진이 이기웅 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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