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93% 편성불구 판매 호조…올 매출 5천억 예상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1월 7일 공식출범한 중소기업전용 TV홈쇼핑 ‘홈앤쇼핑’이 1분기 10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홈앤쇼핑(대표이사 이효림)은 9일 1분기 경영실적과 중소기업 지원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주문액 기준 1770억원(월평균 590억원), 취급액 기준 1170억원(월평균 390억원)을 기록, 금년도 매출액 목표 5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월별 매출액(취급액 기준)도 1월 330억원, 2월 385억원, 3월 455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제품의 방송 프로그램 편성비율도 93.3%를 기록, 합격점을 받았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홈앤쇼핑 방송사업 승인 허가조건인 80%를 13% 포인트 이상 상회한 것으로 여타 홈쇼핑사에 비해 중소기업제품 편성비율이 훨씬 높았음에도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여 향후 중소기업제품의 판매확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판매수수료율 역시 30.8%로 타 홈쇼핑의 35%대보다 평균 5%포인트, 상품별로는 1%~7% 정도 낮았으며, 홈앤쇼핑은 향후 경영상황에 따라 수수료 인하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입점업체 부담이 관행화돼 있는 무이자 할부비용, 카드할인, 모델비, 성우료 등의 부대비용도 자체 부담함으로써 입점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홈앤쇼핑은 지난 4월부터 무료로 방송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를 비롯해 MD와의 ‘일대일 상품입점설명회(5월)’, ‘아름다운 커피 특별판매전(5월)’, ‘중소기업 판로지원 종합대전 생방송(6월)’ 등 공익프로그램과 중소기업 판로지원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전무는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설립 취지에 부합하게 최대한 많은 중소기업이 TV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입점 희망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수수료 인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인 ‘홈&쇼핑’이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지난해 11월29일 서울 상암동 KGIT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기문 중앙회장(왼쪽)이 이효림 홈&쇼핑 대표에게 사기를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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