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5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콘텐츠 중소기업의 현안을 듣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8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11월 설립된 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업계현황 조사, 정부·국회 간담회,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위원회 출범 2기를 맞아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 신임위원장은 문화체육부 차관,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하는 동안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콘텐츠 및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업계 경영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 문화경영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 신임위원장은 중소기업과도 인연이 깊다. 김 신임위원장은 지난 2007년 문광부 장관 재직시 중소기업의 경영에 문화예술을 접목시킨 ‘문화로 인사합시다’ 사업을 중앙회와 함께 추진했으며 ‘중소기업문화경영지원센터’ 설립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대선을 앞두고 콘텐츠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파악한 후 개선과제를 도출해 국회와 정부에 대선 정책과제로 건의하기 위한 ‘대선 정책과제 발굴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아울러 지난해 ‘콘텐츠산업진흥법’의 개정으로 설립근거가 마련된 공제조합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기 위원장으로 김종민 전 장관이 활동하게 되면 다양한 정책방안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등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 중앙회는 지난 5일 여의도에서 ‘제8차 콘텐츠산업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2기 위원장에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새로 위촉됐다. (사진=나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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