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사장 오영호)는 최근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근무 경험 인력을 수출지원 일선에 배치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코트라가 비상체제를 가동하는 것은 세계 경제환경이 나빠져 국내 경기 침체는 물론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코트라는 먼저 최근 해외에서 근무하고 돌아온 인력이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해결해 주는 ‘긴급현장지원반’을 가동한다.
폭넓은 해외수요를 타깃으로 한 기존 시장정보는 직접적이고 단기적으로 수출성약 가능성이 있는 ‘수출 직결정보’로 대체된다.
코트라는 매월 해외시장과 바이어 동향 점검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통해 수출 능력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는 설명회를 연다.
25일에는 코트라 본사(서울 염곡동)에서 주목할 선진·틈새시장과 수출로 직결되는 품목을 소개하는 ‘희망 시장을 찾아서’ 설명회가 열린다.
코트라는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할 시장으로 콜롬비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을 주목하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을 위한 순회 설명·상담회도 26일부터 시작된다.
코트라 측은 “8월부터는 오영호 사장이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임한 직원 44명과 현장을 다니며 수출 확대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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