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여유자금을 활용해 고금리 부담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가 운영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16일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의결한 ‘기금·공공기관 여유자금을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중소기업 대출금리 인하펀드’를 최근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펀드엔 기금과 공공기관, 시중은행이 참여한다. 기금과 공공기관이 여유자금을 은행에 예치할 때 경쟁입찰금리 대신 그보다 낮은 은행평균조달금리(KORIBOR)로 하고, 은행은 여기서 발생하는 금리차익을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1~2%포인트 내려주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우선 대한주택보증, 국민주택기금 등 13~15개 기관이 갹출한 3천억원으로 운영되고, 향후 1년간 연 평잔 기준 5천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에 참여하는 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금리차익과 같은 규모의 자금을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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