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정보기술(IT)로 주목받는 클라우드 서버가 정전·시스템 오류 사고로 1년에 7시간 이상 멈춰 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14일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 6월 야후 재팬 자회사의 시스템 오류와 미국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의 정전 사고 등 클라우드 서버의 사고가 이어지면서 클라우드 가동중단시간이 연평균 7시간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가 인용한 ‘국제 클라우드 컴퓨팅 복구 단체(IWGCR)’의 조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까지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13곳의 가동중단시간은 총 568시간, 1년 평균 7.3시간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가동 중단시간은 연평균 최소 10분, 최대 28시간을 기록했다.
시간당 비용을 고려하면 13개 업체의 가동 중단시간으로 인한 피해 비용은 71 00만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는 “이처럼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이어진다면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망설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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