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 런던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선수들에게 후원금 2천만원과 자명종 시계 100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중앙회 회장단의 이번 방문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온 김기문 회장이 런던하계올림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받고 있는 장애인 올림픽 대표선수단을 방문, 장애를 이겨내고 열심히 훈련중인 선수들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기대와 성원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진 것.
이날 김 회장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장애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땀 흘리는 모습을 보며 300만 중소기업인들도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며 선전을 당부했다.
런던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 개최국에서 경기를 갖는 신체장애인들의 경기대회로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우리나라는 종합순위 13위(금 11, 은 8, 동 13)를 목표로 13개 종목에 선수단 147명(선수 88명)을 파견한다.
이에 앞서 중앙회는 지난달 2일 태릉선수촌을 방문,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한 데 이어 국립국악원과 함께 런던올림픽 중소기업응원단을 구성, 현지에서 직접 응원하는 등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 지난 20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은 경기도 이천 장애인 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에 후원금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 왼쪽부터 고병헌 중앙회 부회장, 배조웅 중앙회 부회장, 조향현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장, 김기문 중앙회장, 장춘배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수단장, 권혁홍 중앙회 부회장, 김진기 중앙회 경기지역회장.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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