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센터에서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중 하나인 ‘오샹’ 관계자를 초청해 ‘유럽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에 유럽 현지 기업인이 가진 전략과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티어리 멧젠 오샹 구매담당총괄임원은 “경기침체기를 맞아 유럽 소비자들이 브랜드보다는 가격과 품질 위주의 신중한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공급자 발굴 등 오샹의 구매전략을 전했다.
아울러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기존의 중국 동부연안지역 중심에서 중국 내륙·서부지역과 한국, 대만 등으로 구매 거점을 확대할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제품은 품질과 디자인, 납기준수율, 애프터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상품성과 신뢰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신규 거래선 발굴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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