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절반 이상이 홍보 전담부서가 없으며 이들은 홍보기술 부족과 언론 매체의 무관심 등으로 홍보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홍보담당자들의 모임인 벤처홍보네트워크 결성식에 참여한 기업 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보전담부서가 없는 회사가 26개사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홍보전담부서가 없는 회사들은 주로 마케팅부서(12개사), 기획관련부서(9개사), 관리지원부서(3개사) 등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아웃소싱(1개사)을 통해 홍보하는 기업도 있었다.
홍보전담인력은 1명인 회사가 22개사로 가장 많았고 2명이 11개사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없다’고 응답한 회사도 5개사나 됐다.
이들은 대외 홍보와 관련한 애로사항으로 홍보기술 부족, 언론매체의 무관심, 언론매체 정보부족, 사내 무관심 등을 들었다.
홍보와 관련해 기업내에서 겪는 어려운 점으로는 인원 및 예산 부족, 최고 경영자 및 구성원들의 홍보마인드 부재, 홍보소재 빈곤, 홍보맨에 대한 사내 위상 부족 등이 꼽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