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특허청(청장 김호원)에 따르면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TFT)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2007년부터 연간 60건 이상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TFT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불투명했지만 산화물 반도체가 개발되면서 투명한 TFT의 제작이 가능해 진 것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산화물 TFT를 적용한 투명 스마트 윈도우가 전시된 바 있다.
이 밖에도 모니터와 자판기 그리고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증강현실 등 여러 형태의 투명 디스플레이도 속속 개발 중에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 기술인 산화물 TFT에 대한 연구개발과 함께 이를 법적으로 보호할 특허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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