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의 ‘브랜드 가치제고 사업’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상의 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브랜드 위치 선정, 브랜드 네이밍, 로고 디자인, 상표출원 등 중소기업의 브랜드 개발과정을 전문기관과 함께 컨설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개, 올해는 14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칠보공예 전문업체인 ㈜남정은 새로운 기업브랜드(CI)를 개발하고 해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27% 증가했다. 이 업체는 서울 MK투어몰(한류문화체험·관광매장) 브랜드 런칭에 이어 두바이, 카타르, 인도 시장 등 해외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섬유탈취제 제조업체인 ㈜포스켐은 로이(Roe)라는 새로운 제품브랜드(BI) 출시를 통해 부산·울산지역 대형 유통업체 출시는 물론 중국과 필리핀 시장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정창훈 울산지식재산센터장은 “기업이 발전된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브랜드라는 요소가 더해져야 한다”며 “울산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상의는 일반 중소기업 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과 사회적 기업까지 브랜드개발 지원범위를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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