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자제품 수출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정보산업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569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7.1%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대외무역수출 총액의 약 3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또 상반기 전자제품의 수입총액도 554억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4.6% 늘어났다.
정보산업부는 통신설비와 컴퓨터 분야 제품의 수출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컴퓨터 분야제품 수출액은 258억3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5.4%를 차지해 업종별 수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투자 기업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모니터와 핸드폰 등도 부품별 수출규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별로는 창장(長江)삼각주와 주장(珠江)삼각주가 중국의 주요한 전자제품 수출지역으로 확고한 위상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일본, 한국이 전자제품 수출의 주요 시장이며, 러시아와 중동국가 등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