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이사장 인터뷰]“수요창출위해 세일즈맨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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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이사장 인터뷰]“수요창출위해 세일즈맨 될 터”
  •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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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3.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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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당시 약속한 대로 조합살림 보다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올해 한국전등기구공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으로 선출된 김기영(55) 현진조명 대표는 지난달 28일 조합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제는 단체수의계약이 폐지될 때를 대비해야 한다”며 “업계의 판매난 해소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발로 뛰는 이사장이 되겠다’는 조합원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취임하자마자 이사장실을 폐쇄하고 조합내에 국제부를 신설해 해외시장정보 수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이사장은 “빠른 시일내에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개척단을 대거 파견할 계획”이라며 “해외바이어에게 조합원사 제품을 알릴 종합카탈로그 제작과 함께 170개 조합원업체가 참여하는 조합공동브랜드를 만들어 개별업체 차원이 아닌 조합차원의 해외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신규수요창출을 위해 건축물에 경관조명 설치를 의무화 하는 방안도 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경관조명이란 건축물이나 문화재 등의 새로운 변신을 위해 아름답게 조명을 비추는 것으로 선진국의 주요도시는 대부분 관광산업 육성차원에서 오래 전부터 야간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도 이미 숭례문, 서울역사, 한강 교량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했으며 신축건축물 허가시에도 경관조명 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행 문화예술진흥법상 건축물에 대한 미술장식만 명문화돼 있다”며 “조명산업 발전을 위해 미술장식과 함께 경관조명도 입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이사장은 그러나 무엇보다 단체수의계약업무가 아직까지 조합의 핵심업무인 만큼 투명하고 공정한 물량배정을 통해 전 조합원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사장은 전혀 물량배정에 관여하지 않고 배정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배정에서 소외됐거나 지역에 맞는 업체에 우선 배정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업계 화합을 위해 조명기구 밀집지역인 영등포, 부천 등 지역모임을 활성화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한마음 전등인체육대회도 금년에는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광운전자공고를 졸업한 뒤 79년 현진조명(주)을 설립, 경영해 오고 있다. 현재 고효율조명기기협회 이사, 광운전자공고 총동문회장으로도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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