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태선)을 비롯한 지역 레미콘 업계가 도내 18개 시군에 거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합은 사랑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온정을 나누자는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18개 시·군에 모두 2억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조합원사인 윤병고 (주)삼보산업 회장과 김종석 (주)승일 회장은 지난해 12월과 1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윤병고 회장은 “소외된 이웃이 남은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와 온정의 손길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성금 기부 외에도 공장 소재지 중·고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직접 펼치고 있다.
김종석 회장은 “나눔을 처음 시작할 때는 다소 어색하기도 했지만, 가진 것의 일부를 내놓음으로 더욱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작은 실천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가 자신들을 도와주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연대의식과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태선 이사장은 “매년 각 지자체별로 일정금액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상남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한 지역 레미콘 업계는 지역 이웃돕기에 써달라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총 2억3천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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