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부산어묵’이 공동브랜드로 차별화에 나선다.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종수)과 부산테크노파크는 최근 ‘부산어묵’의 산업적 효과를 지역으로 가져오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로고와 CI 등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35개사는 부산어묵 공동브랜드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마케팅도 강화해 현재 같은 이름으로 시판되는 대기업 제품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어묵이라는 이름을 쓰는 시중 제품의 50% 정도는 지역 업체가 아닌 대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또 부산어묵을 공동브랜드 단계를 거쳐 내년께 ‘지리적표시단체표장’로 등록할 방침이다. 지리적표시제도는 특정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되면 해당 지역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서만 해당지역 명칭이 포함된 제품명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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