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몸에 잘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자신에게 잘 맞는 정장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체형과 피부색, 직업, 근무환경을 고려해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인 관점에서 고른다면 잘 어울리는 정장을 선택 할 수 있다.
일단 체형별로 살펴보면,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어깨가 넓고, 각이 진 스타일이 좋다. 야윈 몸을 감춘다고 옷을 헐렁하게 입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마른 체형을 더 강조하게 된다. 딱 맞게 입을 때 가장 맵시가 난다. 키가 크고 체격이 좋은 스타일은 짙은 색 정장으로 아래쪽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바지를 입는다. 키가 작고 말랐다면 넉넉하면서 길이가 짧은 상의를 선택한다. 반면 키가 작고 체격이 있다면 짙은 색 정장에 선명한 세로줄 무늬가 있는 것이 좋고, 복잡한 장식이 없는 단순한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한편 비즈니스맨의 옷차림도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의 직업에 어울리는 정장 착용이야말로 옷차림의 기본매너라고 할 수 있다.
옷을 사기전에 자신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
외국바이어 접대나 회의가 많은 무역 업무 종사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좋다. 드레시한 정장과 흰색 셔츠, 강렬한 색상의 타이를 선택해 기품 있고 세련된 멋으로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획일적인 짙은 색 정장과 흰색 셔츠로 대변되던 사무직 종사자들의 옷차림에도 최근 들어 많은 변화가 생겼다. 중요한 회의나 거래처 미팅 등의 공식적인 미팅이 있는 날에는 정장 차림을 하는 것이 예의지만,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색깔 있는 셔츠나 밝은 정장 또는 재킷 차림으로 개성을 연출하고 있다.
전문직 혹은 자유직 종사자의 경우, 자유로운 업무환경과 독창적인 일의 성격상 활동적이고 개성이 돋보이는 강렬한 타이, 액세서리 등으로 자유로운 연출을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과 대면해야 하는 세일즈맨들은 옷차림 자체가 업무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좋은 첫인상을 줄 수 있도록 깨끗하고 단정한 차림새를 유지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정장이 주가 되도록 입는 것이 좋으며, 화려한 액세서리를 피하고 선명한 이미지의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정중한 느낌을 준다.
은행 종사자는 짙은 회색, 네이비 블루의 정장를 입는 등 보수적인 옷차림이 사려 깊고 분위기 있어 보여 상대방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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