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이 중소제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장승희 책임연구원은 최근 ‘공존을 위한 실험, 협동조합모델 제조업에도 가능할까’란 보고서에서 “협동조합 모델이 생산성이 한계에 이른 제조 영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직원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협동조합들끼리 공동자재 구매, 공동 마케팅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면 제조 경쟁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동조합 모델이 중소제조기업에 성공적으로 적용되면 소상공인만 많은 현재의 압정형 기업 생태계 구조를 선진국의 피라미드형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협동조합이 뿌리내리려면 이들에 금융지원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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