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전반에 문화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 각계 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기업문화경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문화경영특별위원회는 중소기업의 문화경영을 지원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발족한 단체로 정부·유관기관·문화예술단체·학계 등에서 모인 3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회장에는 중기중앙회 부회장과 목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가 임명됐으며 유현오 제닉 대표, 김상래 성도GL 대표 등 문화경영으로 유명한 중소기업인들도 위원직을 맡았다.
이 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벤처기업협회 등 6개 유관기관, 연극협회, 뮤지컬협회 등 예술장르별 단체 6개, 학계 전문가 7명 등도 문화경영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원회의 가장 큰 활동은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경영 사업에 대한 자문이다. 중앙회는 2008년 문화경영지원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축제를 열고 중기중앙회 건물을 문화경영 기업의 공연, 전시회 장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립국악원도 후원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중소기업 문화경영 확산 관련 정책개발 및 홍보 자문 △문화경영 관련 유관기관 정책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문화경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문화경영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위원장은 “문화경영은 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전략”이라며 “중소기업계 문화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기업문화경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 김소영 숙명여대 교수(앞줄 왼쪽부터), 박신의 경희대 교수, 이현정 수원대 교수, 김선화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유은선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 유다희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김백희 해피캠퍼스 대표, 이종열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나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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