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자사의 해외 인지도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도울 대기업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예산 15억원이 투입되는 올해 대·중소기업 동반무역촉진단 사업은 장기사업(3회), 해외전시회(5회), 시장개척단(6회)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장기사업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와 STX그룹이 해외 법인과 지사의 사무공간 일부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한전은 중소기업이 명함과 브로슈어 등에 한전 로고(KEPCO)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공지사항이나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참조하면 된다.
시장개척단에는 삼성중공업(중국), 삼성토탈(중국), STX조선해양(싱가포르), 동서발전(동남아), 한국전력(중남미), 남동발전(CIS) 등의 대기업이 참여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CJ오쇼핑·GS홈쇼핑 등 홈쇼핑 4개사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를 돕는다.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에는 KT(MWC), 효성(인터텍스타일 상하이), 두산중공업(전력 전시회인 Power Gen 유럽), 한전(하노버 산업 박람회), 철도시설공단(인도 철도부품 박람회)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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