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졸업생들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것을 인증하는 ‘공학인증제도’가 기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공과대학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을 통해 해당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이 산업체의 요구에 만족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한 엔지니어임을 보장하는 제도인 ‘공학교육인증제도’가 산업체에게 좋은 호응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증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는 산업체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증을 수료한 학생이 조직내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업무수행능력 평가에서는 전공분야 전문지식이 매우 우수함 53.2%, 우수한편 27.8%으로 조사되어 일반 학생들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 졸업생의 우수성은 2009년 3.48(5점만점)에서 2011년 3.81로 늘어나고 만족도도 4.53(5점만점)으로 나타났다.
산업체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는 인증제도는 성과중심 교육, 수요지향 교육, 국제수준의 공학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엔지니어의 국가 간 이동성을 보장하는 효과가 있다.
인증원 관계자는 “전문 인력을 찾기 어려운 중소기업에게는 공학인증을 수료한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에 비해 높은 적응력을 보인 만큼 수료생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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