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인 황사는 인체와 접촉하게 되는 눈, 코, 기관지, 피부 등에 질환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겨울 등 봄이 아닌 계절에도 황사가 종종 발생한다.
황사로 인해 미세입자가 증가되면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도 목이 컬컬해지고 답답하며 호흡이 다소 곤란함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천식 환자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하고 어린이 천식 환자에서 상, 하부 기도의 증상 악화, 천식 치료제 사용이 증가하고,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률, 응급실 방문, 입원 등이 증가한다.
자극성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의 악화, 건성안, 피부 자극 등도 초래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출을 피하고 잘 씻어주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www.cdc.go.kr)에서 발표한 황사 발생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하해 쾌적한 봄을 맞이하자.

 

황사 대비 행동 요령

○ 황사에 대비한 일기예보를 점검하여 미리 대비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www.e-allergy.org),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 자료 제공하고 있으며 기상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황사가 오면 창문을 닫고, 방을 걸레로 자주 닦아주며, 가습기나 빨래 등으로 습도를 50% 정도 유지한다.
○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기 위하여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신다.
○ 황사농도에 따라 야외 활동 및 실외 활동을 제한한다.
○ 외출을 한 경우 옷을 잘 털고 집안에 들어오며, 반드시 얼굴과, 손,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한다. 가급적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 최근 라식이나 라섹, 백내장 등의 수술을 받은 사람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외출시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하고 눈에 흙먼지가 들어갈 경우에도 절대로 비비지 말고 인공누액 등으로 눈을 씻어 주어야 한다.
○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콘택트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한다. 황사로 인해 렌즈에 흠집이 생기거나 각막을 자극해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외출 후 눈이 불편할 때는 인공누액 등을 점안하여 세척하되 손으로 비비지 않는다.
○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씻은 후 섭취한다.
○ 천식 등 심폐질환자의 경우에는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방진마스크를 준비한다.
-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천식환자는 반드시 기관지확장제를 휴대한다.
- 코로 숨을 쉴 경우 먼지를 걸러주므로 입보다 코로 숨을 쉬도록 한다.
- 감기는 천식을 악화시키므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 방진마스크, 긴소매 의복, 보호안경을 착용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