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훈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이 연임, 협의회를 더 이끌어가게 됐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송재희 상근부회장, 주문위원, 지원기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상훈 동양종합식품 회장을 제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현재 한국육가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기도 한 강 회장은 협의회 초대 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강 회장은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면서 출범 초기 전국 6개 지회, 회원 100여 명에 불과하던 조직을 10개 지회, 200여 명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 및 회원간 유대 강화, 가업승계 관련 각종 제도 개선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
협의회는 올해에도 가업승계 지원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 토론회 개최, 해외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국제 교류사업 추진, 기업의 사회적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된 협의회는 ‘책임의 대물림’에 앞장서는 경영후계자의 역량 강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천을 위한 기부 및 사랑나눔 봉사활동도 매년 추진하고 있다.
강상훈 회장은 “독일 경제의 원천은 유·무형의 경영자원을 계승 발전시킨 히든 챔피언에 있다”며 “가업승계 2·3세들은 회사를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가업승계기업의 사기 진작을 위해 ㈜훼미리 이미령 이사, ㈜우신피그먼트 김주만 팀장, ㈜코아스 노형우 상무, ㈜금성풍력 정형권 이사를 모범 경영 후계자로 각각 선정했다.

-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2013년도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부터), 강상훈 가업승계기업협의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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