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중소기업에 가장 적합한 상품 중 하나로 최근 유료화한 기업용 업무 지원 서비스인 구글 앱스를 소개했다.
구글 앱스는 기업이 자체 도메인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독스 등 구글의 기능을 업무용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구글 앱스는 과거 소규모 업체에 한해 무료로 제공됐으나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용료를 받고 있다. 현재 구글 앱스를 사용하려면 1인당 연간 50달러를 내야 한다.
‘작은 기업이 큰 생각을 하도록 돕기’를 주제로 열린 이 간담회에서 크리스 쉘튼 구글 아태 및 일본지역 중소기업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이미 전 세계 500만개 기업이 구글 앱스를 업무용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포스코, 현대자동차, YG엔터테인먼트, 동아제약, 부광약품 등 국내 기업도 다수 있다고 구글 측은 주장했다. 구글에서 소규모 기업의 IT 기술 활용을 지원하는 쉘튼은 “대기업들이 활발하게 쓰고 있지만 IT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더욱 유용한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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