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은 지난 2일 “중소기업이 당면한 시장 불균형·제도 불합리·거래 불공정 등 `경제3불(不)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연구원을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연구활동의 최종 수요자인 중소기업인들이 체감하는 현안에 연구를 집중하고, 창업→성장→회수→재도전이 가능한 선순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심층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의 실패 원인 분석과 성장 유망형 소상공인 발굴 등 창조경제와 관련한 연구와 납품단가 조정협상권,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경제민주화 및 동반성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견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모색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중소기업 대응전략 수립 ▲자금·기술·인력 등 생산요소 활성화 등을 주요 연구과제로 삼았다.
중·장기 과제로는 중소기업 정책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부담되는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대안제시와 관련된 정책 컨설팅 기능을 키울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를 위해 중소기업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정책이 강화돼야 할지 관심을 두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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