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최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수출지원 사업에서 벗어나 대형 유통매장·글로벌 온라인 오픈마켓·홈쇼핑 등 해외 대형 소비시장에 직접 진출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방식이다.
중기청은 지난해 미국·독일·인도네시아에 ‘중기제품 전용 매장’을 설치해 시범사업을 한 결과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내리고 올해 사업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본격 추진키로 했다.
올해 역점 추진사업으로 우선 해외 주요거점에 안테나숍 형태의 중기제품 전용매장 설치를 확대해 상품홍보, 전시·판매, 소비자 반응조사, 바이어 초청·상담 등 현지 유통망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설치된 미국 뉴저지 가든-스테이트 플라자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독일 에데카 등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델 아모 패션센터와 중국 청두(成都) 까르푸 등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샘스클럽 로드쇼, 프라이스 엔드캡 등 대형매장에 프로모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직접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독일 아마존, 아마존 차이나·징동상청(京東商城) 등 세계적 온라인 쇼핑몰과 QVC(독일), 廣通(중국) 등 홈쇼핑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5월10일부터 중소기업센터(www.exportcenter.c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상세 상품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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