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와 기술이 기업의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본격 활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대학이나 출연연의 연구 성과와 기술로 기업의 상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 성과 사업화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새로운 기술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형 벤처·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미래부는 올해 프로젝트 추진에 총 36억원을 투입한다. 이달 중 사업 공고를 내 대학과 출연기관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80여개 발굴하고 컨설팅 작업을 거쳐 벤처와 중소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대학 출연기관 보유기술을 소개하는 기술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사업 성공 가능성이 큰 10개 기술에 대해서는 지원 폭이 확대된다. 미래부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 ▲경영·기술마케팅 ▲사업화 자금조달 ▲수익모델 등 비즈니스 모델 설계를 지원하고 ▲시제품 제작 ▲성능 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 연구비를 2년간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미래부는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어 우수기술 발굴에 기보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기보는 예비창업자 또는 기업에 사업화 자금으로 최대 50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술담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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