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조합원 대표자 및 임원 부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조합원 최고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농기계업계가 러시아 현지에서 수출촉진을 통한 농기계산업의 발전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한상헌)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조합원 대표자 및 임원 부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조합원 최고경영자세미나’를 개최했다.
1987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인 최고경영자세미나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제공은 물론 조합원들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의 어려움이 컸던 지난 2002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상헌 이사장은 “조합이 우리나라 농기계 홍보와 수출 촉진을 위해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1년 북천안 IC 인근에 위치한 천안시 성거읍에 8000평 토지를 매입하고 각계각층에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촉진분야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29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센터 건립은 내년 완공 예정으로 주요시설은 중요농기계 상설전시, 바이어 지원센터, 중고농기계 수출센터, 교육, 체험 및 역사 미래비전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한 이사장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바이어 및 해외 농업인들에게 한국의 농기계에 대한 정보를 이 센터에서 보고 습득할 수 있도록 해 국산 농기계의 수출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것.
아울러 한 이사장은 “2013년도 상주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농기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내수와 수출촉진을 통한 농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러시아 극동지역 농업기업 지원방안’을 주제로 배상두 주블라디보스톡 농무관의 특강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의 농업현황 및 농기계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현지 화훼농장 등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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