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기 회복지연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최근 중소제조업체 1040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7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8.4로 전월 90.4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시작된 소비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회복지연 등 우려의 심리가 중소기업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업 부문별로 경공업(85.5)은 전월보다 2.5포인트, 중화학공업(90.8)은 1.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86.5)은 3.0포인트 하락했으나 중기업(92.9)은 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87.2)은 2.4포인트, 혁신형 제조업(92.1)은 0.8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87.8), 내수(85.4), 수출(88.2), 경상이익(82.2), 자금사정(83.3), 원자재 조달사정(96.3)등 전부문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업종별 전망을 살펴보면 기타운송장비(87.5). 금속가공제품(86.0)등 15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93.1),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109.5) 등 7개 업종은 상승했다.
6월중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0.0%)으로 지난달에 이어 14개월 연속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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