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들은 지난 19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에 이르기까지 중소기업중앙회가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오른쪽부터 문창섭 삼덕통상(주) 대표이사, 김기문 중앙회장,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김학권 재영솔루텍(주) 대표이사, 배해동 (주)태성산업 대표이사. (사진=나영운 기자)

개성공단기업협회 역대 회장단은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방문해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에 합의하기까지 중기중앙회가 물심양면으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 점에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중기중앙회가 공단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조언과 격려를 한 데에 감사를 표했다. 회장단은 “중기중앙회의 지원 덕분에 공단 정상화 시일을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의 피해보상과 개성공단의 국제화에 기업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회장단은 “입주기업들이 전면 재가동을 하는 데는 오랜 시일이 소요될 수 있는 만큼 20∼30% 공정이라도 준비되면 먼저 가동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회 초대회장으로 입주기업과 정부 간 정확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2일 설비점검을 위해 공단을 방문해 본격적인 재가동 준비에 착수했다. 남북한이 공단 정상화에 합의한 이후 첫 방문인 이날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업체 40여 곳이 공단에 들어가 설비 상태를 확인했다. 아직 공단 내 체류가 허용되지 않아 기업인들은 당분간 출퇴근 형태로 공단에 드나들며 보수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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