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정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경욱 KBS ‘뉴스9’ 앵커는 최근 열린 ‘글로벌 뉴스 포럼 2013’에서 ‘미디어 3.0시대 뉴스 이용 행태 및 뉴스 생산 방식 변화’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112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진행한 인터넷 설문조사의 결과다.
민 앵커는 “응답자들의 70% 이상이 SNS로 친구들과 뉴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즐겨 이야기하는 주제는 정치라고 답했다”며 “뉴스를 보는 가장 인기 있는 SNS 사이트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꼽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온라인 뉴스 소비자들의 3분의 2는 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 사이트를 찾는 반면에 신문사나 방송 사이트는 그보다 방문 빈도가 훨씬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송 뉴스 원고를 그대로 인터넷에 던질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뉴스 플랫폼이어야  한다”며 “시간과 비용에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미디어 3.0의 도구를 마음껏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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