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바다 콜라겐이 화장품속으로…피부 ‘촉촉’
전남 여수시 전남대 여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마린테크노(대표 황재호)는 어류의 피부조직으로부터 마린콜라겐을 생산해 이를 이용한 피부 미용제품 개발, 기능성 양어사료원 첨가제 등을 주요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마린테크노의 우수한 기술력은 수산부산물인 어류 피부(fish skin)를 이용해 고단백질 활용과 고부가가치 기능성 물질인 콜라겐을 추출해 활용하고 제품화했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마린콜라겐은 최근 육상유래 콜라겐의 안전성이 문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유한 지적재산권은 특허가 총 14건이며, 상표출원이 4건이고, 2012년에 벤처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생물소재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정부 포상으로 2010년에 우수 청년창업과제에 선정(행정안전부), 2011년에는 여수엑스포 지자체관 전시사업 장려상(여수시)을 거머쥐었다. 청정바다의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마린콜라겐’이라고 한다. 마린콜라겐은 육상동물유래의 것과 비교해 안전하며 피부미용제품에 첨가돼 건강한 피부의 균형을 위한 탄력과 수분공급을 도와주고, 피부세포생성을 도와 아름다움을 유지하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마린테크노는 촉촉(ChokChok)이라는 브랜드로 천연 마린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는 화장품을 론칭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유기농 천연물질만을 사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마린테크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회사의 관계자는 “어피의 고부가가치화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고순도 마린콜라겐 추출 기술개발을 확립해 의약용 및 제약용 콜라겐 소재 개발에 대한 응용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피에서 추출한 콜라겐 및 세포외기질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더 높은 세포배양에 사용할 기질로서 단독 또는 혼합해 최적화 조건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070-7612-0537, www.chokchokh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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