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柳昌茂)은 최근 하반기 창업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창투조합에 출자되는 재정자금은 총 200억원 규모로 펀드 결성액의 30%∼50% 범위에서 출자하고, 이를 통해 총 500억원 내외의 벤처투자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민간 펀드 조성의 어려움을 감안해 정부 출자비율을 기존 20~40%에서 30~4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방기업, 여성기업, 창업기업 등 투자 취약층에 대한 전문 펀드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 조합보다 출자 한도를 10%포인트 상향 조정(최대 50%)하고, 개별적으로 산정해 왔던 투자의무비율을 지방기업, 여성기업, 창업기업을 통합산정해 투자 제약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기금출자조합의 최소 규모를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낮춰 민간자금 조달이 쉽도록 했다.
한편, 기금 출자는 투자실적 및 투명성 등을 반영해 우선 순위에 따라 이루어져 지난 1년간 투자실적이 없는 등 투자실적이 미비하거나 창업지원법령 등의 위반이 있는 창투사는 출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문인력 보유 현황 및 투자자산 운용규모 등을 감안해 추가 투자여력이 없거나 부실한 펀드운용이 예상되는 창투사도 배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