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거래와 관련해 일방적 단가인하 등 대기업의 불공정한 거래 행태로 중소제조업체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대기업 1차 협력업체 21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3·4분기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34.3%의 업체들이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태로 대기업의 일방적 단가인하를 지적했다.
거래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불공정 하도급 거래 유형으로는 △단가인하 36.1% △하도급대금 60일 초과 지금 34.3% △어음할인료(지연이자) 미지급 19.3% △발주변경 4.2% 등으로 납품단가 및 하도급 대금 지불과 관련한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 업체의 74.9%가 대기업과 5년 이상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63.7%가 총매출액중 주거래 대기업에 대한 매출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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