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류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패션협회, 삼성패션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발간한 ‘패션수요예측 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의류시장 규모는 총 16조9천49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3·4분기부터 지속된 내수경기 침체, 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른 소비자 기대심리 위축, 내수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수요 감소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복종별 의류시장 규모를 보면 남성복은 3조1천85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5.0% 감소해 소비위축이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여성복은 2조5천65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스포츠·아웃도어 의류는 1조7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9.9% 증가하고 골프의류(1조1천310억원)는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두 시장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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