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LED모듈 공급협약식에서 강영식 조명조합 이사장(왼쪽)과 이상윤 LG전자 전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오명주 기자)

중소 조명업체와 대기업이 LED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영식)과 LG전자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대기업 상생을 위한 LG LED 모듈 공급 협약식 및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합이 LG전자로부터 가로등과 보안등에 사용되는 LED 모듈을 공동구매해 회원사인 중소 조명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내년에 있을 예정인 LED조명 분야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지정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이상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것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이 개발한 핵심부품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고 이 부품을 이용해 중소기업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게 된 것.
특히 LED조명시장에서 중소 조명업계의 최대 난제인 핵심부품개발 및 보급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조합과 LG전자는 수개월 전부터 가로등 및 보안등용 LED모듈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LG전자는 중소 조명업체가 요구하는 사양의 모듈의 개발을 완료하고 12월 이후 조합원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강영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단순한 공동구매가 아니라 LED산업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소업계의 조명기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LG전자 전무는 “중소기업과 함께 향후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LED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에 최고의 제품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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