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참여제한제도가 강화된 이후 국내 공공소프트웨어시장은 중견·중소기업중심으로 재편되고 대기업은 해외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병준)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정철길)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년 소프트웨어 대중소 동반성장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이 조달청 나라장터 자료를 자체 분석한 결과, 대기업 참여제도 제한이 강화된 올해 공공발주 소프트웨어 사업의 67%를 중소기업이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개했다.
조합은 대기업이 수행하던 공공SW사업을 중견·중소기업이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지원을 위한 IT백기사단, 중소기업에게 부족한 품질관리 지원을 위한 PMS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소프트웨어 대중소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60개 관련기업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동반성장 붐 조성에 함께했다.
우수 사례 배출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화S&C는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아 대상인 미래부장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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