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은 제조한 생산물을 최종 소비자까지 연결하는 과정으로 생산물이 소비자에게 경제적, 사회적 연결 과정을 통해 생산물에 부가가치가 첨가돼 경제 활동을 하는 과정인 것이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디지털 정보화시대는 이러한 경제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에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게 된다. 현실적으로 우리 주변의 중소유통업계는 열악한 경영자본으로 유통과정의 수단과 방법을 선택하기에는 매우 열악한 환경인 것이 현실이다.
중소 유통업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유통전략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다.

▲유통전문가 보유= 지금까지 성공한 초일류기업의 경우를 보면 외부마케팅도 중요하지만 내부마케팅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종업원 만족이 곧 고객만족과 감동을 주는데 연결이 되는 요소이며 인간존중사상이 기업내부에 깊숙이 내재하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유통환경은 끊임없는 기획상품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끝없는 아웃소싱, 교육연수 강화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속도전이 필요하다. 고객의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야 하며 공급사슬 관리를 실시해야 하는 것이다.
▲차별화 전략 추구= 오늘날 유통업체들은 저가격 경영, 혁신적인 가격 파괴라는 차별화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어떤 유통업체는 자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품 구색력이 강한 회사와 상호보완적인 전략적 제휴를 함으로써 고객이 필요한 상품은 항상 구비하는 등 전략적 차원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감히 대형 백화점에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소비자 인터뷰조사, 주차장, 승용차 수준파악, 자체특별 공개강좌 개최 등으로 성공한 점포의 경우도 있다. 중소 유통업체에서도 타사와 차별화된 제반 유통전략을 모색해야 할 시기이다.

▲위치화 전략 추진= 자기 업종이 성장산업인가, 저성장 도태산업인가, 또한 고수익을 올리는가, 저수익사업인가를 경쟁적 좌표를 설정해 그 청사진을 그려보고 그 위치가 잘못 됐을 때는 재위치화 유통전략 전술을 추구해야 한다.
특히 매장관리에 있어서는 비쥬얼 머천다이징을 구현함으로써 획기적인 매출액 증대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저가격 유통경영 전략 도입= 최근 유통업계의 경향이 아울렛, 창고할인점, 파워센터 등의 출현으로 가격파괴시대에 도래했다.
특히 유통업자와 판매업자의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제판 동맹을 함으로써 중간 상인들의 역할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중소유통업체들은 복잡한 중간유통단계의 축소, PB상표의 도입 등을 통해 저가격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

▲소매믹스 전략 및 거래형태 변화 전략= 앞으로 유통업계는 지역주민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봉사하는 지역 밀착형 유통기관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유통전략의 변화 방향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방향이 될 것이 틀림없다.
중소유통업체는 고객들의 점포 평가 기준을 잘 파악해 소매믹스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나아가 점포의 성공과 매출액의 증대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내부고객 만족 변수와 외부고객 만족변수를 고려한 점포 믹스 모델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전자상거래의 시행전략 확대= 전자상거래란 개인이나 조직이 인터넷을 이용해 연결함으로써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마케팅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자상거래의 확대는 향후 유통전략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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