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전국일사천리대회’가 지난 18일 여의도 중앙회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가 우수 자치단체부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까지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동반성장에 앞장선 모범 중소기업 및 지자체를 포상하는 ‘제1회 전국일사천리대회’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중기청이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매일경제신문과 홈앤쇼핑, IBK기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노력한 지자체와 이 사업을 통해 성장한 우수 중소기업을 격려했다.
일사천리사업은 지자체와 중기전용 TV홈쇼핑인 홈앤쇼핑이 연계한 최초의 지역 중소기업 판로 지원사업으로 중기중앙회 지역본부와 지자체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 홈쇼핑 방송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일사천리사업은 숨은 진주라고 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찾기 위해 천리길도 마다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유망 중소기업이 TV홈쇼핑을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갈 날개를 달아주는 이 사업이야말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행 첫해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4개의 지자체가 참여했던 사업이 올해는 10개로 늘어나며 안정적으로 정착됐다”면서 “내년에는 사업을 대폭 확대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 진출로까지 이어지는 성공사례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라남도가 우수 자치단체부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일사천리사업에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참여, 사업비 1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의 홈쇼핑 진출에 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지난해 10개 기업을 선정, 홈쇼핑 판매방송과 광고방송을 함께 지원했다. 판매방송의 경우 목표했던 매출을 초과해 기업당 평균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목표 대비 평균 10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일사천리사업에 참여한 지자체 중 올해 가장 많은 예산(14개 업체, 2억9800만원)을 투입한 서울시와 지역 특성을 살린 우수 상품을 발굴한 강원도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전라북도와 인천광역시가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일사천리사업 우수 중소기업으로 김보곤 디케이산업㈜ 대표, 박칠구 ㈜지비스타일 대표가 산업부장관 표창을, 정경연 리빙아이콘 대표, 박희준 ㈜씨에이팜 대표, 신재준 황토랑양파즙영농조합 대표가 중기청장 표창을, 김영수 리베스트AP 대표, 강순옥 순창장본가 대표, 서애진 코네쥬얼리 대표가 중기중앙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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