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인생2모작 설계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중장년층 전역(예정)간부들의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국방부(장관 김관진)는 지난 17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2013 중장년 인생2모작 설계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체결된 중기중앙회와 국방부 간 일자리창출관련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 사업으로 약 50여개의 국내 우수 중견·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총 2500여명의 구직자가 찾은 이번 박람회에는 기업체와의 1:1 면접을 통한 취업 알선, 창업, 직업체험, 귀농귀촌 및 해외이주 등 중장년층 제2인생설계에 도움이 되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 장기복무자들의 제2인생설계를 위해 최초로 개최된 박람회로 채용기업관을 비롯, 국내외 노후설계(은퇴이주)관을 운영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전역 후 제2인생설계를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내년 6월 전역을 앞둔 김문주 육군 대위는 “부대내에서는 정보 습득 등의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며 “한 자리에서 다양한 기업들과 취업 상담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박람회를 통해 4명의 구직자가 즉석에서 채용됐으며, 165명이 각 기업(기관)별로 2차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현호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중장년층 전역 군인의 일자리 창출과 전역 후 제2인생설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정부지원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생활여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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