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22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스위스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이 발표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총 7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중소·중견기업계가 35명에 달해 다시 한 번 ‘중소기업 세일즈’를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16명, 중소·중견기업 34명, 경제단체·업종별 협회 13명, 공공기관 5명, 외국인투자기업·금융권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제단체에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때부터 이번 인도·스위스 순방까지 5차례에 걸친 해외 순방길에 한 차례도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중소기업계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계에선 서병문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이규복, 이재광, 한상헌 부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의 주요 인사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등 여성중소기업인들도 이 명단에 올랐다.
대기업에서는 김상헌 네이버 대표,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준식 포스코 대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이 가운데 작년 대통령 순방 내내 제외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대신 김준식 대표이사가 새로 포함돼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양국 주요 경제단체와 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간담회 및 오만찬 등에 참석해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인도·스위스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 네트워크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번 경제사절단 선정 과정에서 인도 방문에는 현지 인프라 수요와 정보통신(IT) 강국인 점을 고려해 건설·전력·플랜트·IT·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을, 관광 강국이자 유럽시장의 교두보인 스위스 방문에는 이 나라가 강점을 지닌 정밀기계·화학·문화 관련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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