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지난해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거래규모가 전년인 2012년(67조3806억원) 보다 8% 증가한 72조75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예산 342조원의 21%이며, 서울시 예산 23조5069억원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분야별로 시설공사가 35조2001억원, 물품은 24조2501억원, 서비스는 12조1847억원, 비축원자재 6402억원, 외자 4837억원이다.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공공기관은 모두 4만6773곳으로 전년보다 1718곳 늘었다.
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41.9%인 30조4640억원을, 국가기관은 15조6341억원(21.5%), 기타 공공기관은 26조6608억원(36.6%)을 각각 조달했다.
나라장터 등록 조달기업은 26만7963개사로 2012년 말 보다 2만4342개사가 늘었다.
전체 등록기업의 96.2%(25만9827개)인 중소기업이 73%를 납품 또는 수주했으며 대기업은 17.9%, 중견기업은 9.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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