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청장은 이날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참여정부의 중소기업 정책방향’에 관해 설명하면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제도들이 중소기업의 자생력 배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선 대기업의 특정 사업참여를 제한해온 ‘고유업종 지정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해 시장경쟁 체제로 개편하고, 대기업과 3년간 장기공급계약을 맺도록 하는 ‘지정계열화제도’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자율적 생산협력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