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을 위한 비영리 재단법인 ‘식품안전상생협회’를 설립하고 식품안전 노하우를 중소식품기업에 전수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식품대기업 가운데 식품안전 기술력을 협력업체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까지 전하는 첫 공유가치창출(CSV)사례라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연간 20여개 내외의 중소기업 품질안전 지원을 시작으로 5년간 100개 이상의 식품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CJ제일제당은 협회의 초기 재단기금과 연간 운영비로 약 12억원을 출연했다.
출범 원년에는 CJ제일제당의 지원만으로 운영하지만 향후 다른 식품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 전체 식품산업의 역량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상생협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협회는 자가품질검사 비용·분석인프라 구축지원을 위해 기업당 연간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위해물질분석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추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는 전문인력을 직접 생산현장으로 파견해 기기 사용법이나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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