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초광역경제권 육성과 도시첨단단지 공급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장철순 국토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5일 부산 센텀벤처타운에서 ‘센텀시티 도시첨단산업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이같은 주장을 내놨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트’의 ‘세계 도시 경쟁력 지수’ 순위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전세계 120개 도시의 경쟁력 순위를 평가한 결과 부산은 서울(20위), 인천(56위)에 이은 64위를 기록했다. 
장 연구원은 부산의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먼저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부산 초광역경제권 육성을 꼽았다.
부산과 울산, 경남을 넘어 광양과 여수 등 전남 일부를 포함하는 초광역권 형성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역 고용친화형 산업 육성을 위한 도시첨단단지 공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러스터 형성을 위해서는 기획, 디자인,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유통 등 완결형 지원시스템을 구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이어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차서비스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첨단단지 공급의 필요성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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