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월 수출 증가율이 전국 16개 지자체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본부장 허덕진)가 발표한 ‘2014년 1월 인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인천지역 수출액은 25억96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21.6% 증가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품목별로 인천의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인 자동차(29.5%↑)와 자동차 부품(34.9%↑)과 함께 철강판(156.4%↑)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가별로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특히 러시아가 인천의 국가별 수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며 주요 수입국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인천의 수입은 자본재와 소비재가 각각 19.5%, 24.1% 줄었으나, 절대 수입량이 4배 이상 많은 원자재의 수입 증가(24.3%)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허덕진 무역협회 인천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인천지역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망 중소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FTA 활용 컨설팅을 확대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